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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아이디어

IDEA-23. 취미 기반 할 일 추천 캘린더 서비스 아이디어 — "오늘 뭘 해야 하지?"를 달력이 먼저 알려준다면

by laber 2026. 9. 2.

 

 

달력을 보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날들
취미를 입력하면 세계의 모든 날 + 취미 관련 일정 + 오늘 해야 할 행동 제안이 담긴 1년 달력이 자동으로 완성됩니다. 달력은 정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1. 개요

 

스마트폰 달력을 매일 열어봅니다. 회의 일정, 약속, 청구서 납부일. 달력은 "언제 무슨 일이 있는지"는 잘 알려주지만 "그래서 나는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10월 1일이 세계 커피의 날인 것을 알았다면, 좋아하는 카페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 겁니다. 서울 마라톤이 3개월 후인 것을 미리 알았다면, 오늘부터 달리기를 시작했을 겁니다. 세상에는 내 취미와 연결된 날들이 1년 내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취미를 입력하면 세계 기념일·각국 명절·취미 관련 이벤트가 모두 담긴 1년 달력이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그리고 이벤트가 다가올수록 "오늘 이것을 하세요"라는 행동 제안이 먼저 옵니다.

달력은 시간을 보여주는 도구가 아닙니다.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생활 설계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2. 아이디어 특징

 

이 아이디어를 검토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관심사 기반으로 개인화된 이벤트를 캘린더에 얹어주는" 서비스가 이미 있는지입니다. 확인해보니 일본에서 시작해 국내에서도 널리 쓰이는 **조르테(Jorte) 캘린더**가 '이벤트캘린더'라는 기능으로, 좋아하는 스포츠팀의 시합 일정이나 드라마 방송일 같은 관심사 기반 정보를 구독 형태로 캘린더에 자동 표시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조르테의 이벤트캘린더는 **"언제 무슨 일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보성 구독**에 머무릅니다. 이 아이디어의 핵심인 **"D-90부터 역산해서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행동 제안 레이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조르테가 "서울 마라톤이 10월 15일입니다"까지 알려준다면, 이 아이디어는 거기서 90일을 거꾸로 세어 "오늘부터 주 3회 5km를 달리세요"까지 제안합니다.

 

즉 "취미 기반 이벤트를 캘린더에 표시"하는 개념 자체는 이미 있지만, 그 정보를 "오늘의 구체적 행동"으로 역산해 매일 갱신되는 제안을 주는 서비스는 비어 있는 자리입니다.

 

 

3. 아이디어 구체화

 

같은 10월, 취미에 따라 다른 달력

 

- 아래는 "러닝" 취미를 선택한 사용자의 10월 달력 예시입니다. 같은 날에 세 가지 색이 겹쳐 있습니다. 파란색은 세계 기념일, 주황색은 취미 이벤트, 초록색은 오늘의 행동 제안입니다.

 

달력 색상 범례 — 파란색 세계 기념일·공휴일, 주황색 취미 이벤트, 초록색 행동 제안. 같은 달이라도 "독서"를 선택하면 완전히 다른 달력이 됩니다.

 

이 서비스는 세 가지 레이어로 구성됩니다.

 

- 레이어 1(공통 기반 DB) : UN·UNESCO 지정 국제 기념일 약 170개, 한국 공휴일·명절, 24절기, 각국 주요 공휴일. 한 번 구축하면 모든 사용자가 공유합니다.

- 레이어 2(취미별 이벤트) : 취미 선택 시 해당 카테고리 데이터가 자동 연결됩니다. 메이저 취미는 공식 API·iCal로, 니치 취미는 AI 검색으로 처리합니다.

- 레이어 3(역산된 행동 제안, 핵심) : 이벤트 당일만 표시하지 않고 D-90·D-30·D-14·D-7 시점에 "오늘 이것을 하세요"를 역산해서 제안합니다.

 

로그인부터 알림까지 5단계입니다.

 

∙ 1단계 : 취미 입력 + 현재 수준 설정(로그인 불필요) — 수준에 따라 행동 제안 시작 시점이 달라집니다.

∙ 2단계 : 1년 달력 자동 생성 — 아직 발표되지 않은 일정은 "예정 구간"으로 표시됩니다.

∙ 3단계 : 회원가입 → 달력 저장 + 자동 업데이트 — 유동 데이터가 발표될 때마다 달력이 갱신됩니다.

∙ 4단계 : 주간 행동 제안 알림 — 매주 월요일, 오늘 당장 할 행동 1개를 제안합니다.

∙ 5단계 : 달성 체크 + 달력 공유 — PDF·구글 캘린더·iCal로 내보내거나 링크로 공유합니다.

 

기존 방식과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존 방식(구글 캘린더, 조르테 이벤트캘린더 등) 제안 아이디어
관심사 기반 정보를 구독 형태로 표시 D-90부터 역산한 행동 제안까지 제공
"언제 무슨 일이 있는지"만 알려줌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까지 알려줌
정적인 이벤트 목록 수준별로 다른 행동 제안 타이밍

 

운영 비용은 실시간 AI 호출(월 수백만원 이상) 대신 사전 생성+캐싱(월 수만원 수준) 구조로 설계해, 구독자 약 200명이면 서버 비용을 커버하는 손익분기에 도달합니다.

 

수익모델 예시입니다.

$ 무료 : 취미 1개, 달력 미리보기, 고정 데이터만 제공합니다.

$ 스탠다드(월 3,900원) : 취미 3개, 자동 업데이트·알림, PDF·iCal 내보내기를 제공합니다.

$ 프로(월 7,900원) : 취미 무제한, 행동 제안 커스텀, 달력 공유·임베드를 제공합니다.

$ 기업 플랜(연간 계약) : 임직원 업계 이벤트 달력, 회사 기념일 통합, HR 복지 연계를 제공합니다.

 

 

4. SWOT 분석

 

다각적인 측면에서 이 아이디어를 검토해 보았습니다.

S (강점) W (약점)
• 달력+행동 제안의 결합 — 정보 제공에 그치는 기존 서비스와 뚜렷이 구분되는 차별점
• 살아있는 달력 구조 — 데이터가 추가될수록 완성되는 구조가 구독 유지 이유가 됨
• 공유 링크 바이럴 — "나의 2027 취미 달력" 공유가 자연스러운 마케팅
• 유동 데이터 관리 — 취미별 공식 일정 소스 연결·유지에 지속적 운영 공수 필요
• 니치 취미의 한계 — 공식 이벤트 DB가 없는 취미는 AI 검색 의존도가 높아 정확도 문제
• 행동 제안의 개인화 한계 — 초기엔 직장인과 전업 운동선수를 구분하기 어려움
O (기회) T (위협)
• 구글 캘린더 연동 — 별도 앱 없이 기존 사용 습관 안으로 들어감
• 기업 복지 B2B — 업계 이벤트 달력 제공은 HR 담당자에게 명확한 가치
• 취미 커뮤니티 제휴 — 러닝·야구 팬 커뮤니티와 제휴해 대량 유입
• 구글 캘린더가 AI로 관심사 기반 이벤트를 자동 추가하는 기능을 강화하면 직접 경쟁
• 데이터 저작권 — 공식 경기 일정 등을 무단 수집·재가공할 경우 리그·단체의 제재 가능성
• 알림 피로 — 행동 제안이 과도하면 스팸으로 인식돼 이탈

 

 

5. 예상 문제점

 

이 아이디어가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은 **데이터 저작권**입니다. KBO·K리그 같은 공식 기관의 일정을 무단으로 수집·재가공해 서비스에 쓰면, 서비스가 커질수록 해당 기관과의 마찰 위험도 커집니다. 이 문제를 방치하면, 서비스가 성장하는 시점에 오히려 핵심 데이터를 갑자기 못 쓰게 되는 리스크를 안고 가는 셈입니다.

 

그래서 다음의 3단계로 데이터 저작권 리스크를 관리합니다.

 

∙ 1단계 : 공식 iCal·RSS 피드가 있는 소스부터 우선 구축합니다.

- 많은 스포츠 리그·도서전·박람회가 공개 iCal이나 RSS를 제공합니다. 이런 공식 채널이 있는 소스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합니다.

 

∙ 2단계 : 공식 제휴가 없는 소스는 날짜 등 사실 정보만 최소한으로 표시합니다.

- 경기 일정 같은 사실 정보(날짜, 시간)만 최소한으로 담고, 로고나 상세 설명 같은 저작물성이 있는 요소는 원본 사이트로 링크를 걸어 유도하는 방식으로 노출을 제한합니다.

 

∙ 3단계 : 트래픽이 쌓이면 정식 제휴로 전환합니다.

- 서비스가 일정 규모의 트래픽을 확보하면, 무단 수집 대신 해당 리그·기관에 정식 데이터 제휴를 제안합니다. 서비스가 오히려 그들의 홍보 채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협상합니다.

 

 

 

6. 첫걸음 시 검증사항

 

정식 서비스를 만들기 전에, 다음의 사항들을 검증하는 것을 권합니다.

 

가. 조르테 이벤트캘린더를 직접 써봅니다.

- 실제로 이용해보고, "행동 제안"이라는 이 아이디어의 차별점이 실제로 체감될 만큼 유의미한지 스스로 점검합니다.

 

나. 취미 한 가지로 수동 1년 달력을 만들어봅니다.

- 러닝이나 독서 등 한 가지 취미를 정해, 관련 이벤트와 D-90·D-30 행동 제안을 직접 정리해보고 실제로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확인합니다.

 

다. 공식 iCal·RSS 제공 여부를 소스별로 조사합니다.

- KBO, 각종 도서전, 마라톤 대회 등이 실제로 공식 일정 피드를 제공하는지 하나씩 확인해 저작권 리스크가 낮은 소스 목록을 만듭니다.

 

라. 지인에게 주간 행동 제안 알림을 수동으로 보내봅니다.

- 한 명에게 매주 월요일 "이번 주 행동 제안"을 직접 메시지로 보내보고, 실제로 행동으로 이어지는지, 알림이 부담스럽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점/약점/기회/위협 등 다양한 의견, 날카로운 통찰력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래 4가지 질문 중 하나만 골라서 댓글로 남겨주셔도 충분합니다.

  • S(강점) : 취미와 연결된 이벤트를 미리 알고 준비했더라면 더 즐거웠을 것 같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마라톤 접수가 끝난 걸 뒤늦게 알았다", "도서전 마지막 날에야 알았다" 같은 경험을 댓글에 남겨주세요. 어떤 취미에서 이 서비스가 가장 필요할 것 같은지도 알려주시면 취미별 우선순위 개발에 반영하겠습니다.

  • W(위협) : "마라톤 D-90에 오늘부터 달리세요"라는 알림을 받았을 때 실제로 달리기 시작하실 것 같으신가요? 행동 제안 알림이 동기 부여가 될지, 아니면 귀찮은 알림이 될지 솔직한 의견 주세요. 어느 정도 빈도의 알림이라면 받아볼 의향이 있으신가요?

  • O(기회) : 이 달력을 구글 캘린더에 바로 구독 추가할 수 있다면 별도 앱 없이 기존 달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별도 앱·웹사이트보다 구글 캘린더 구독 방식이 더 편리할 것 같으신가요? 취미 달력을 어떤 방식으로 소비하고 싶으신지 알려주세요.

  • T(위협) : KBO·K리그 같은 공식 기관의 일정 데이터를 수집해 달력에 넣는 것이 저작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공식 제휴 없이 일정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용자 입장에서 이 서비스를 신뢰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지 의견 주세요.